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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희 작가 두 번째 개인전

기사입력 2024.05.0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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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에서 활동하는 홍경희 작가의  두 번째 개인전

    'Reflection at Jeju'

    제주 자연을 배경으로 작품 20여점 전시

     


    KakaoTalk_20240418_092011.jpg


    홍경희 작가의 두 번째 개인전이 부산 장전동에 위치한 복합문화예술공간MERGE?머지에서 5월 1일 부터 5월 10일까지 진행된다.

    작가는 오랜 교직 생활동안 작업을 병행해 왔고, 은퇴 이후 작업에 집중하면서 개인전을 2번이나 소화해 내고 있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Reflection 으로 빛의 반영 혹은 종합하여 깊히 생각해 본다는 뜻이 있다. 작가는 자연을 통해 자신을 뒤 돌아보고 깊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는 듯 하다.

     

    작가가 제주의 자연을 그리는 이유는 어린 시절 제주도가 고향인 어머니를 보내며 실컷 울며 보내지 못한 아쉬움이 깊이 남아 있어 어머니의 고향을 찾는다고 한다.

    작가의 작품을 보고 있으면 캐나다 국민화가 모드 루이스의 그림이 떠오른다. 자유 분방한 붓놀림과 터치는 그림을 바라보는 이의 마음 마저 설래게 한다. 특히 분홍색의 '세화리 집'은 작품을 보는 봄날의 따뜻함과 나른함이 느껴지기까지 한다.

     

    세화리 일몰.jpg
    세화리 일몰

     

     

    작가는 제주를 찾고 그림을 그리는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한다.

     

    제주는 오랫동안 묵혀둔 내 삶의 아픔이며 숙제이자 이제는 희망입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돌아가신 어머니의 고향이며 실컷 울지 못하고 떠나보낸 자의 슬픔이며 풀지 못한 숙제와도 같은 곳이기도 하고요.

    더욱이 제주의 자연은 본래의 자연의 모습이 그래도 살아있어 펄떡이는 생명의 빛깔로 나에게 여러 말을 걸어오며 내 존재의 핵을 건드리기도 합니다.

     

    아름다운 자연을 가진 제주는 동시에 아픈 제주의 역사를 가져 마치 우리들 각자의 삶과도 같아 서럽고 서러운 날에는 어린 시절 엄마의 품을 찾듯이 나는 제주를 찾고 그립니다.


     개인전

    2024 'Reflection at Jeju' 제 2회 개인전, 복합문화예술공간MERGE , 부산

    2019 Reflection, 제1회 개인전, 복합문화예술공간MERGE , 부산

     

    단체전

    2024 꽃그림전 [축제], 타워아트갤러리, 부산

    2024 제22회 타워현대여성작가전, 타워아트갤러리, 부산

    2023 예문교직원회화공예전원, 부산광역시교육청학생예술문화회관, 부산

    2023 나르샤 Sis-Quatre, 부산복합문화공간MERGE, 부산

    2023 AICAF 아시아 국제 현대 미술전, 아트 가든 가와사끼 미술관, 동경

     

    수 상

    2023 제4회 부산국제미술대전 입선

    2019 제3회 한국교직원미술대전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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