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소식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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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네트워크 위드, ‘Art-Job 역량강화’ 행사 성황리에 마쳐문화예술네트워크 위드는 명동 눈스퀘어 4층 컬쳐버스에서 진행된 예술인 네트워크 행사 ‘Art-Job 역량강화’가 청년 예술가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문화예술네트워크위드, 에이투지라운지, 컬쳐커넥션이 함께 준비한 이번 행사는 △예술가의 방향성 △직업으로서 예술에 대한 특강과 소통 시간 △참여 예술인의 네트워킹 프로그램 4시간 동안 진행됐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이 참여해 예술과 직업에 대한 현재의 문제점과 해결책에 대해서 소통하는 시간이었다. 문화예술네트워크 위드 조용현 대표는 “앞으로 Art-Job 행사는 예술인들 사이의 네트워크 구축과 창작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장으로서 예술인들뿐만 아니라 꾸준히 예술과 직업의 상호 작용에 관심 있는 분야와의 소통 자리를 만들 것”이라며 “예술인들이 다양한 직업군에서 일하면서 어떻게 예술을 발전시키고 새로운 창조적인 일자리를 만들지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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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나야’ 발달장애인 작품 전시회 소식발달장애를 가진 어린 작가들의 작품이 지역주민들을 만난다. 사회적협동조합 꿈공작소와 발달장애인 전문 사회적기업 어반라이트는 5월 21일까지 부산시 소재 갤러리 프린체에서 청소년 발달장애인 작품 전시회 ‘이게 바로 나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아동·청소년 발달장애인들은 자유로운 상상력이 담긴 그림 작품을 중심으로 독특하고 창의적인 감각을 선보인다. ‘이게 바로 나야’ 전시회는 발달장애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인식개선과 장애청소년들의 예술적 재능을 발굴하기 위해 사회적협동조합 꿈공작소가 2011년부터 지속적으로 개최해온 ‘꿈꾸는 아이, 꿈 전시회’의 열한 번째 기획전이다. 이번에는 어반라이트와 공동 개최로 풍성함을 더했다. 사회적협동조합 꿈공작소 설미정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2년간 전시회를 개최하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그만큼 더 간절한 마음으로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 세상이 정한 잣대가 아닌, 아이들 스스로가 바라보는 나라는 주제의식이 담긴 이번 전시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우리 아이들의 꿈을 응원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게 바로 나야’ 전시는 5월 21일까지 갤러리 프린체(부산시 북구 구포동 1060-58)에서 상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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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트 블루머’ 베트남 하노이에서 「두 도시 이야기」 기획 전시부산 원도심창작공간(또따또가)을 중심으로 모인 예술가들의 모임인 ‘레이트 블루머(Late Bloomer)’는 오는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서 부산과 하노이의 도시 풍광과 사람들을 주제로 하는 「두 도시 이야기」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기획 전시를 연다. 레이트 블루머는 부산문화재단과 원도심창작공간 운영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원도심창작공간을 중심으로 활동중인 예술가들의 모임으로, 김정아(일러스트레이터,그림책 작가), 노현지(일러스트레이터, 그림책 작가), 안희정(달뚜기 예술기획 대표, 문화기획자, 그림책 작가), 홍철영(달뚜기 예술기획 대표, 문화기획자, 작가), 김광민(영상 작가), 이재웅(영상 작가)의 총 여섯 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과거 우리나라는 홍콩, 대만, 싱가포르와 함께 신흥경제강국으로 새롭게 떠오르는“아시아의 4용(서방에서는 ‘호랑이’로 표현)” 중의 하나였다. 베트남은 현재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경제발전 속도가 빠른 나라 중의 하나이면서 잠재력 또한 인정받고있는, 최근 새롭게 떠오르는 아시아의 젊은 용이다. 베트남의 건국 신화에 따르면 베트남 사람들은 용의 후손이다. 아시아의 용으로 꿈틀대고 있는 베트남과 한국은 경제, 정치, 문화적으로 눈부신 발전을 해나가고 있으며 최근 다방면에서 매우 밀접한 교류로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현재 베트남의 경우 세계에서 두 번째 교역국이 한국이며 한국은 중국,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 수출 상대국이 베트남이다. 한국에서는 결혼 이주와 유학 등으로 베트남 사람들이 계속해서 늘고 있고 동네마다 베트남 음식점들이 생겨나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한국의 K-pop과 한국 드라마와 영화가 큰 인기를 끌고 있고 최근에는 이런 대중문화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문화적·인적 교류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한국의 부산과 베트남의 하노이는 여러 나라의 다양한 문화가 유입되어 독특한 문화예술 유산과 환경을 가지고 있다. 두 도시는 모두 바다와 강의 삼각주를 가까이하고 있는 수변 도시로 비슷한 공통점을 가지고 있으며 예로부터 다양한 문화 유입에 유리한 환경을 가지고 있다. 부산에서 다양하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들의 모임인 “레이트 블루머(Late Bloomer)”는 하노이에서 부산의 풍광과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전시를 진행하여 양국 도시간의 예술 교류를 진행해 보려고 한다. 이번 전시 기획자인 달뚜기 예술기획 대표, 홍철영 작가는 “신흥경제대국으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지금의 베트남은 과거 한국이 걸어온 사람들의 삶과 도시의 변화 과정을 비슷하게 겪고 있다. 우리는 그 변화의 중심에서 부산과 하노이, 두 도시와 그 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를 예술을 통해 나누고 싶다. 도시와 그 안에서 살아가는사람들의 생활을 주제로 하노이와 부산의 도시 풍광을 작가주의적 관점에서 해석한작품들로 두 도시의 시민들과 만나보고 싶다.”고 밝히고 있다. 전시 작품은 일러스트와 회화 18점과 영상물 2점을 전시하게 된다. 전시 장소인‘카페 레거시 Cafe Ragacy’는 독특한 한옥 건물 스타일의 인테리어로 하노이 번화가인 서호 주변의 유명 핫 플레이스로 통하는 곳이며 한류 열풍을 베트남에서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전시는 12일(금)에서 14일(일)까지 사흘간 열리며 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 사이에는 작가들을 전시장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가 끝나면 부산에서는 6명의 작가들이 하노이의 풍광과 사람들을 작품에 담아 ‘영화의 전당’에서 전시를 이어나가고 다시 광주에서도 ‘아시아 문화의 전당’과 교류해서 기획전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문의 : 달뚜기 예술기획(www.instagram/daltugi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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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 갤러리 초대 최향자개인전최향자개인전 - We Together 부산의 중견 서양화가 최향자 작가의 초대전시가 부산의 바다뷰가 한눈에 펼쳐지는 해운대 LCT에 위치한 오션갤러리에서 5월 1일부터 31일 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며, 일상의 소중함을 이번 전시의 작품을 통해 표현하였다. 작가의 작품 속에 무한히 반복적인 붓자국의 남김은 일상은 특별함이 아니라, 평범하고, 단순하고, 예사로움의 반복이다. 작업의 고단한 반복의 지루함을 편안하게 받아들이고, 더 나아가 소중하게 여기는 삶의 자세, 그러한 마음으로 ‘삶과 길’이라는 작품으로 완성되어 전시되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일상의 소중함을 담은 ‘삶’과 ‘길-Life’ 작품 10여점과 새로운 작품 (We) 10여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에서 보여지는 새로운 작품 (we) 시리즈는 두 작품이 함께 전시가 될 때 '길'의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 이는 아무리 험난한 길일지라도 두사람 또는 여러 사람이 함께 머리를 맏댈때 길이 보임을 나타낸다. 이번 전시의 특별한 부분은 두작품이 만나야 한 작품이 되는 (we)시리즈 작품이 포인트이다. 작가의 평소 삶의 철학이 작품에 스며들어 있다. 하나가 아니라 둘이 함께하는 마음을 담은 'We together' 전시장에서 만나보시길 기대한다. 전시장 관람은 예약관람으로만 가능하니 미리 전화예약이 필수이다. -관람 문의: 051-746-6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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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견서양화가 최향자 작가 개인전부산 해운대 제뉴인 갤러리 최향자 초대전 자신만의 독특한 화법의 조형세계 구축하고 있는 최향자작가의 개인전이 5월1일부터 30일까지 부산 해운대 제뉴인 갤러리의 초대전으로 열린다. 기존 회화 작업의 확장으로 ‘디지털 맴핑’ 새로운 시도 돋보인다. 작가의 모든 작품들의 눈에 띄는 공통점은 작품들이 무수히 많는 선들의 교차 중첩을 통해 이미지들이 표현되어 있다는 점이다. 작가는 현대사회의 인간 뿐 만 아니라, 자연의 모든 사물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작가만의 선의 충첩과 교차를 통해 표현했다. 중년의 나이가 되어 보니 너와 내가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연결되어 상호 의존하기도 하고 상생을 통해 서로 발전한다는것을 알게되었고 이러한 자신의 생각을 그림을 통해 표현했다.고 한다. 작품을 자세히 감상하다 보면 숙연해 지기 까지 한다. 이번 전시에는 작가의 기존 아날로그 작품을 디지털화 해서 항아리나 베어브릭 등에 디지털 맵핑을 한 후 프린팅한 에디션 특별전이다. 특히 마스크를 쓴 베어브릭 작품은 코로나19 펜데믹 시대를 보내는 동안 하루라도 빨리 마스크르 벗고 여행을 떠날 수 있기를 희망하는 현대인들의 심리를 반영하였다. 작품을 통해 현대인들의 심리와 사회적 상황을 묘사한 작가의 작품들이 돋보이는 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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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적 가치가 담긴 문화상품 발굴을 위한 ‘2023 우수문화상품 공모’ 시행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와 함께 ‘2023 우수문화상품 공모’ 접수를 오는 5월 10일(수)부터 19일(금)까지 우수문화상품 누리집에서 진행한다. ‘우수문화상품’ 지정제도는 한국의 문화적 가치를 담은 우수한 상품을 발굴 및 공식 지정하고, 체계적인 관리와 브랜드 마케팅을 통해 ‘코리아 프리미엄’으로서 우수문화상품의 국내외 확산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공모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서 총괄진행하며, 공모분야는 디자인 상품 및 한복(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문화콘텐츠(한국콘텐츠진흥원), 식품(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식(한식진흥원) 5개 분야다. ‘디자인상품’ 분야는 관광기념품, 리빙 및 데코레이션 상품 전반에 걸쳐 한국적 고유성과 상품 경쟁력을 지닌 디자인상품을 신청받는다. ‘문화콘텐츠’ 분야는 만화, 캐릭터, 애니메이션 등 한국의 고유한 전통과 문화적 가치를 지닌 문화콘텐츠 상품이면 지원할 수 있다. ‘식품’과 ‘한식’, ‘한복’ 분야도 문화상품으로서의 가치를 담고 있어야 함은 동일하며, ‘식품’ 분야는 전통식품, 전통주 등을 대상으로 하고, ‘한식’ 분야는 한상차림, 단품메뉴, 디저트 등을 대상으로 한다. ‘한복’ 분야는 한복, 한복소품, 한복인형 등 양산이 가능한 상품이라면 접수할 수 있다. 이번 공모의 심사는 분야별 전문가의 1차 품질심사, 2차 가치심사로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이를 통해 지정된 ‘우수문화상품’에는 우수문화상품 지정서를 교부하고, 지정표시 사용 권한과 지원금 지급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우수문화상품 누리집과 총괄기관인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누리집, 각 분야별 대행기관의 누리집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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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2023 박물관·미술관 주간’ 개최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국제박물관협의회 한국위원회(ICOM KOREA), 국립박물관문화재단(사장 김용삼, 이하 재단), 전국 280여 개 박물관, 미술관과 함께 5월 3일(수)부터 28일(일)까지 ‘2023 박물관·미술관 주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물관·미술관 주간은 국제박물관협의회가 박물관·미술관의 중요성과 사회 문화적 역할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확산하고 그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매년 5월 18일로 지정한 ‘세계 박물관의 날’을 기념해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박물관, 지속가능성과 웰빙(Museums, Sustainability and Well-being)’을 주제로 지속가능한 경영(ESG), 기후 행동(Climate Action), 사회 구성원의 정신 건강과 사회적 고립 방지 등 국제사회가 지향하는 새로운 사회발전 패러다임에 대한 박물관·미술관의 사회적 역할을 모색한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윤석열 정부의 박물관·미술관 정책은 자유와 연대의 정신 아래 펼쳐지고 있다. 이번 박물관·미술관 주간에서는 독창성과 감수성, 미적 투혼을 생산하는 ‘자유’와 이웃과의 사랑, 약자와의 동행을 가능하게 하는 ‘연대’의 정신 아래,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박물관·미술관의 고민과 노력을 찾아볼 수 있다. 많은 국민이 전국 곳곳의 박물관에서 열리는 다채로운 전시와 체험 행사를 통해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5월 2일 방송인 파비앙 진행으로 온라인 개막식 생중계, 특별 전시 기획 의도 설명 개막식은 박물관·미술관 주간 홍보대사이자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객원 전시 해설사로 활동한 바 있는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 씨가 진행을 맡은 가운데 5월 2일(화) 오후 4시부터 온라인으로 열린다. 특히 이번 개막식에서는 올해 주요 프로그램인 실험적 방식의 특별 전시 ‘함께 만드는 뮤지엄’을 기획한 학예사들이 기획 의도와 제작 과정 등을 설명한다. 파비앙 씨는 관람객들이 전시 기획 의도를 이해하고 전시를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파비앙과 미리보는 박물관·미술관 주간’도 진행한다. ◇ 특별 전시 ‘함께 만드는 뮤지엄’, ‘키워드로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 등 운영 특히 올해는 주요 프로그램으로 ‘지속가능성과 웰빙’을 주제로 한 특별 전시 ‘함께 만드는 뮤지엄’(17개관)과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키워드로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19개관)을 운영한다. 함께 만드는 뮤지엄은 실험적 방식의 전시를 기획해 박물관·미술관에는 시험 무대, 관람객에게는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대표 프로그램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한 참여관들은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할 수 있는 무장애(배리어프리) 전시를 포함해 환경 오염과 폐기물, 기후 변화, 웰빙 등 ‘지속가능성과 웰빙’에 대한 고민과 해석을 담은 다양한 전시를 선보인다. 먼저 환기미술관은 수화 김환기의 작품을 매개로 세대-계층-장애에 대한 사회적 갈등 해소와 인식 개선 계기를 마련하고, 문화 소외계층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시민 참여형 무장애(배리어프리) 전시 ‘뮤지엄 가이드’를 선보인다. 대구섬유박물관은 현대 사회의 의류 폐기물에 대한 성찰과 지속가능한 의생활문화를 함께 모색하는 특별전 ‘최소한의 옷장’을 만나볼 수 있다. 한양대학교박물관은 특수하게 제작된 나무 결구 구조를 통해 탄소 배출 감소를 도모하는 특별전 ‘치유의 파빌리온-나무를 쌓다, 나무로 자라다’를 서울 송현광장과 한양대학교에서 선보인다. 헬로우뮤지엄과 가회민화박물관·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은 전래 동화 ‘별주부전’에 착안해 기후 위기 시대의 해양 생태 문제를 친근하게 소개하고, 한국만화박물관은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의 또 다른 가족인 반려동물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전시 ‘반려짝꿍’을 마련했다. 키워드로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은 올해 박물관·미술관 주간 주제를 해석한 3가지 키워드 ‘웰빙’과 ‘그린뮤지엄’, ‘커뮤니케이션’을 활용한 체험형 교육 행사다. 전국 19개 박물관·미술관에서 관람객들은 쓰레기 없는(제로 웨이스트) 미술 활동 프로그램부터 악기 만들기, 강연·워크숍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많은 사람이 박물관·미술관 주간을 즐기고 참여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이벤트도 준비했다. 온라인에서는 참여 박물관·미술관이 가진 무궁무진한 이야기와 매력을 테마별 해시태그(#)를 달고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누리소통망(SNS)에 소개하는 ‘뮤궁뮤진’, 오프라인에서는 전국 박물관·미술관을 관람하고 곳곳에 숨겨진 스탬프를 적립하면 적립 실적에 따라 경품(박물관·미술관 기념품)을 제공하는 ‘뮤지엄꾹’을 진행한다. 아울러 올해는 우수 후기 작성자에게도 인기 있는 박물관·미술관 기념품을 선물로 증정할 계획이다. 박물관·미술관 주간 참여 기관과 주요 프로그램, 이벤트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뉴스는 기업·기관·단체가 뉴스와이어를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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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수 사진전 '이웃한 세계' 아트스페이스 루모스에서 열려윤창수 사진전 <이웃한 세계> '아트스페이스 루모스' 기획전으로 4월 26일 부터 5월 21일 까지 열려 아트스페이스 루모스에서는 오랜 세월 자신의 삶의 터전인 부산에서 사회적 관점과 관계성을포착해 온 사진가 윤창수의 <이웃한 세계>를 기획 전시로 선보인다. 과연 작가가 생각하는 관점과 관계성은 무엇일까. 그는 부산이야 말로 한국의 급성장 과정에서 나타난 도시의 다양한 문제적 현상들을 가장 잘 드러내고 있는 곳이라고 말한다. 윤창수는 자신이 처음 마주하고, 또한 자신이 처음 살기 시작한 곳, 자신의 청춘이 고스란히 스며든 부산과 부산 구도심을 2011년부터 사진적 정면성을 통해 기록하기 시작했고 그곳에 생기를 불어넣었던 진정한 주인공들의 삶에 스며들어 오랜 작업 끝에 탄생한 것이 바로 이번 전시 <이웃한 세계>다. 일반적인 카메라 렌즈는 하나의 신기루만을 위한 기계적 장치로 오직 단일 시점만을 위해 설계되었지만, 작가는 공간을 정면으로 마주하며 여러 컷 촬영한 뒤 주변부를 잘라내고 연속적으로 이어 붙여 ‘다’시점 사진으로 담아냄으로써 부산항을 품은 주민들의 삶의 터전과 사람들을 주변인이 아닌 주인공으로 드러낸다. 한때 벽화마을로 불리며 유명세를 누렸던 문현동 돌산마을이야 말로 완벽한 이웃한 세계다 라고 그는 말한다. 공동묘지 위에 만들어진 돌산마을을 담은 그의 작업은 화각 속에 잠재된 색 채널의 특이성을 부각함으로써 ‘이질적이고 비평범한 것의 조화’를 사진적으로 표현해내고 있다. 한때는 단순한 호기심에 사진적 대상으로만 여겼던 돌산마을도 부산의 근원이라 생각했던 부산항도, 10여 년이 넘는 시간의 흐름 속에 작가로 하여금 또 다른 지성과 감성을 부추기는 듯하다. 과거의 나와 지금의 나 사이, 이웃과 나 사이, 시점과 이해 사이, 작가 윤창수와 우리가 <이웃한 세계>의 내면을 깊숙이 들여다볼 수 있는 이번 전시로 ‘부산’이란 매력적인 도시의 진정한 활력인 휴머니즘을 찾아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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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문화예술공간MERGE?머지와 징검다리커뮤니케이션(주)MOU체결온라인 콘텐츠 개발을 위한 상호 협약체결 VR 온라인 콘텐츠 사업에 상호협력하기로 예술공간MERGE?( 대표 성백)과 징검다리커뮤니케이션(주) (대표 김덕은)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온라인 콘텐츠 및 VR 사업 분야에 대한 교류·협력 확대와 예술가들의 창작품의 디지털 전환과 시민들이 문화향유 증진을 위한 상호협력 체계를 공고히 해 나가기로 했다. 4월 22일(토) 예술공간MERGE머지에서는 2022년 MERGE?머지 연간지 출판기념회와 ARTiSTAR Branding 프로젝트 설명회를 겸해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는 징검다리 김덕은 대표와 황진애 이사 등이 참석 한 가운데 부산을 비롯, 서울, 전주, 대구와 해외에서는 몽골 등에서 작가들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디지털 콘텐츠 연계 VR사업 추진 △양 기관 홍보 채널 활용 및 마케팅 협력 △디지털 콘텐츠 확산을 위한 협력사업 발굴 등 각 부문에 관한 협력이다. 이에 따라 예술공간MERGE머지에서는 예술가들의 전시를 VR전환을 통해 디지털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창작자들의 창작여건 개선과 전시홍보, 해외 진출을 돕기로 했다. 예술공간MERGE?머지 대표 성백은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문화예술의 디지털 전환과 오프라인 전시를 VR전시 전환을 통해 경제적 가치를 알리는 협력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징검다리커뮤니케이션과 함께 온라인 콘텐츠 개발을 통해 현대예술가들 뿐만 아니라 시민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징검다리커뮤니케이션(주) 김덕은 대표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문화예술인들의 창작 활동과 작품발표가 온라인 콘텐츠로 전환 확산되어 작가브랜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징검다리커뮤니케이션만의 특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발굴하고 개발할 것”이라며 “예술공간MERGE?머지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한국예술가들의 숨은 가치를 온라인상에서 전세계인들에게 알리겠다”고 밝혔다. 민간 문화공간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공격적인 사업을 추진 하 수 있는 원동력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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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강미리 ᄒᆞᆯ 무용단「금정산생명천지굿」여 섯 번째 개최음력 3월 3일금정산 일대에서 <봄마음 본자리>라는 주제로, 춤‧음악‧다도‧서예‧바자종합예술축제 부산대학교 무용학과 강미리 교수가 이끄는 ‘강미리 ᄒᆞᆯ 무용단’이 부산시민을 위한 여섯 번째「금정산생명천지굿」을 오는 22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금정산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미리 교수가 2015년부터 5년간 진행해 온 [금정산생명천지굿]은 코로나로 3년간의 쉼을 갖고, 올해 박상용 교수와 협업하여 금정산(고당봉·고당샘·금샘)에서 천제를, 금정산성광장에서 지제와 인제를 펼친다. 춤과 음악, 글 나눔 퍼포먼스, 다도, 서예, 나비 만들기 체험, 바자 등 우리나라에 전승된 여러 풍속을 한자리에 묶는 생명축제의 장으로서 함께 살아가는 조화로운 세상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간절함을 담은 발원의식으로 종합예술 형식의 축제로 개최한다. 금정산생명천지굿은 본디의 마음,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서 얽힌 것을 풀고 함께 살아가는 해원상생의 대동세상으로 가는 징검다리를 놓는 작업으로서 코로나19로 3년간 열리지 못했던 행사가 마침내 더욱 풍성하게 돌아와 의미 깊다. 이번 행사에는 영어영문학과 정병언 교수가 헌향을, 경제학부 김호범 교수가 헌축을 무용학과 박상용 교수가 헌무를 올릴 예정이며, 한국음악학과 권은영 교수, 부산여자대학교 아동스포츠재활무용과 김해성 교수 등 100여명의 예술가들과 상춘객·일반시민 등 총 500여 명이 참여할 전망이다. 강미리 교수는 “6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에 부산대 구성원들과 부산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부산의 거점 국립대학으로서 지역사회 문화 창출과 지역 주민과의 역동적인 소통에 힘을 기울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정산생명천지굿」의 지난 행사(1~5회)를 촬영한 이경희 작가의 사진 25점을 금정산성광장에 특별 전시할 계획이며, 올해 처음 바자를 열어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갤러리 예올의 다양한 체험 행사와, 금정산성 막걸리 시음, 화전 굽기, 나비 만들기 등 <화전 놀이터>가 펼쳐지니 시민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봄축제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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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주련 작가 제23회 개인전 복합문화예술공간MERGE?머지에서 초대전으로 열려부산을 대표하는 여성 설치작가 노주련의 개인전이 2023년 4월 8일 토요일부터 4월 27일 목요일까지 부산 금정구 장전동에 위치한 openARTs space MERGE?머지에서 <Mirror Cube Ⅱ - 별이 쏟아진다>라는 제목으로 전시가 열린다. 노주련 작가는 큐브라는 이미지를 작품에 차용하여 다양한 의미를 부여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별이라는 의미를 작품에 부여했다. 전시장 한 벽면을 가득채운 은색의 딱지들은 전시의 제목처럼 별이 되어 반짝이고 있다. 작가는 무수히 반짝이고 빛나는 별들을 통해 자신의 꿈을 투영하고 있는 듯하다. 이전까지는 벌룬 설치 작업에 공기를 가득 채워 설치를 했다고 한다면, 이번 전시에서는 바람을 조금 빼고 설치를 했다. 전시장의 바닥이 투명하여 마치 물 위에 떠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또한 전시장에 설치된 작품들은 하늘 위의 무수히 많은 별들과 물 위로 내려온 별 사이를 걷는 듯한 몽환적인 연출이 돋보인다. 대형 설치 작업 외에 소품 작품 10여 점도 함께 전시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부산문화재단의 지원과 복합문화예술공간MERGE?머지의 초대로 진행된다. 다음은 작가와의 인터뷰이다.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이번 전시의 의미와 작품세계를 알아보았다. Q. 안녕하세요? 작가님 소개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오랜만에 뵙네요. 딱지와 벌룬으로 설치 작업하는 노주련 작가입니다. Q. ‘별이 쏟아진다’라는 전시명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을까요? A. [Mirror Cube ll – 별이 쏟아진다]는 사실상 [Mirror Cube] 네 번째 시리즈 전시예요. 대형 은색 실물 딱지 큐브와 딱지에 비친 하늘을 벌룬으로 작업한 [Mirror Cube]를 2020년 선보였구요. 2021년에는 큐브 상자를 연 [Open Mirror Cube]를, 2022년에는 [Mirroring]이라는 타이틀로 딱지와 작품에 비친 관객이 참여한 사진으로 작업한 벌룬을 설치했어요. 이번 전시는 낡은 은색 딱지와 적당하게 바람을 뺀 벌룬을 밤하늘 떠올랐다가 사라지는 별에 빗대어 서정적으로 연출했어요. Q. 작가님은 지속적으로 ‘Cube’ 시리즈를 해오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작가님에게 ‘큐브’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A. 정사각형 여섯 개가 모여 만들어진 입방체인 [Cube]는 제 작품의 큰 주제입니다. 작은 딱지를 붙여서 만든 큐브, 솜을 채운 말랑말랑한 큐브, 내부에 조명을 넣어 공중에 띄운 벌룬 형태의 큐브들을 주로 작업했죠. 최근의 작품은 본질을 상징하는 은색 딱지, 거기에 비친 나와 우리의 모습을 살펴본 결과물을 ‘큐브’로 작업한 것이에요. Q. 작품을 보면 들어오는 빛을 반사할 것만 같은 큐브의 이미지와 달리, 스스로 빛을 발산하는 큐브 형태의 벌룬(풍선)이란 걸 알 수 있는데요. 이로 인해 작가님의 큐브가 더 특별한 의미를 내포하는 것 같습니다. 실재하는 큐브가 아닌 다른 소재를 사용하신 이유가 있으신가요? A. 조명을 넣은 벌룬 형태의 작업은 큐브의 경계를 없애기 위해서 찾은 작업 방법이에요. 천이나 가죽으로 큐브를 만들던 것을 속을 비워 빛으로 채움으로써 경계를 허무는 큐브가 가능해진 것이죠. Q. 전시장에 설치된 ‘큐브’를 보며, ‘큐브’가 물속에 가라앉은 듯한 감상을 받았습니다. 이는 작가님의 의도된 연출인가요? A. 바람이 빠진 벌룬은 시간이 지나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죠. 늘 작품을 철수할 때 바람이 빠진 큐브를 보며 별똥별이 쏟아져 내려와 박힌 것 같았어요. ‘머지’ 전시장의 바닥은 에폭시 재질로 물의 표면과 같은 효과를 내어요. 아주 의도된 거죠(웃음). 물속으로 가라앉아 사라지는 듯 보여도 물속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도 담고 있어요. Q. 작가님이 생각하실 때, 작업의 중심이 되는 키워드 3가지만 추려본다면 어떤 단어들이 있을까요? A. 쓸쓸하고 찬란한 아름다움(웃음) Q. 작가님에게 ‘비치다’란 어떤 의미인지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A. 비치는 것은 거울에 비친 나를, 우물에 비친 나를 바라보는 것이에요. 내가 누구인지 인식하고 반성하며 나아가기 위해 비춰 보는 것이지요. Q. 작가로서 시도하고 싶은 작업의 방향이나 주제가 있으신가요? A. [Green Grim]이라는 제목으로 작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녹색 계열의 다양한 색감을 이용한 딱지 평면작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 설치에 영상을 접목한 작품들도 시도해 보고 싶네요. Q. 전시를 통해 관람객분들께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으면 이야기 부탁드립니다. A. 밤하늘 별이 무수히 떠 있는 날 산책하는 느낌으로 작품을 만나세요. 쏟아지는 별빛 아래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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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꽃씨' 세월호 추모 공연 2015년 시작 2023년 아홉번째 이어져"노란꽃씨 아홉 번째 이야기, 목포 그리고 제주" 13일 목포에서 부터 시작 15일제주로 전국의 예술가들 자발적 참여로 9년째 이어져 2015년 4월 16일, 세월호 1주기에 시작된 추모행사 <노란꽃씨>가 올해 아홉 번째 이야기를 준비 중이다. <노란꽃씨>는 9년째 이 행사를 기획하고 있는 조은성씨가 처음에 준비하며 ‘세월호 아이들로 명명되어진 단원고 학생들이 원래대로 제주에 무사히 도착했으면 노란 유채꽃 앞에서 해맑게 웃으며 사진들을 찍었겠지...’ 하는 마음에 지어진 기억과 실천의 이름이자 제목이라고 한다. 9년 전, 세월호 참사로 우리 국민들은 안팎으로 수많은 충격과 헤아릴 수 없는 아픔을 겪었다. 시간이 꽤 지났음에도 지금도 그 상처가 잘 아물고 있는지, 어느 정도 회복되었는지는 사실 의문이다. 당시 충격으로 대부분의 국민들은 한동안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극도의 트라우마에 시달렸던 것으로 기억된다. 노란꽃씨의 조은성씨 또한 그 충격으로 1년간 예술가로서 작업을 거의 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러던 중 그는 1주기가 다가오던 중에 ‘이렇게는 도저히 있을 수가 없다, 안 되겠다’ 하여 뜻 맞는 예술가들을 모았다. 그리고 1년에 한 번 함께 그 날만큼이라도 어디 어느 자리에서든 꼭 기억하고 마음을 나누자고 <노란꽃씨>를 시작했다. 종일 비가 내리던 날, 서울 사당동 뒷 골목길에 있던 작은 소극장에서 공연자들도 관객들도 1년 동안 서로 괜찮은 척 눈치 보며 애써 삼켜왔던 눈물을 공연이 끝나고도 한참 동안 극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함께 쏟아냈다고 한다. 그렇게 10년을 다짐하며 시작한 것이 9년차가 된 것이다. 그 동안 <노란꽃씨>라는 이름으로 시대정신을 대변하는 예술가들이 모여왔다. 장르는 불문이오, 9년간 참여했던 예술가들은 어린이예술단 초등학생들부터 백발이 성성한 장년층 작가, 한국을 사랑하는 외국인 아티스트까지 경계가 없었다. 그리고 늘 자발적으로 움직여 왔다. 그들은 아픔과 위로를 각자 할 수 있는 예술로 승화시켜 표현하고, 마음을 함께한 관객들에게 마지막에 노란리본과 노란꽃씨(유채꽃씨)를 나눠왔다. 씨앗에서 싹이 트고 잎이 나고 꽃이 피고 열매가 맺고 다시 떨어져 씨앗이 되듯 기억하고 기억을 실천하자는 의미가 엿보인다. 특히 <노란꽃씨>는 공연입장수익금 혹은 자율기부로 받은 전액을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한 움직임에 기부하겠다며 매해 적립하고 있다고 한다. 별다른 재정적 지원 없이 예술가들의 순수한 나눔으로만 치러지는 행사이기에 어려움이 많을 것인데 의지와 실천이 대단하다. 이미 노란꽃씨는 뿌리가 깊은 듯하다. 조은성씨는 재정적 문제와 코로나 팬데믹 등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지금까지 매해 진행할 수 있었던 이유를 예술가들의 순수하고 자발적인 태도와 실천, 주변의 따뜻한 도움, 그리고 참여관객들의 진심어린 눈물과 뜨거운 박수, 이 세가지라고 했다. 전국을 누비던 <노란꽃씨>는 올해 꽃씨를 더 많이 품고 세월호 선체가 거치되어있는 목포 신항만으로 간다. 그 곳에서 일부 예술가들의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새벽 배를 타고 아이들의 원목적지로 제주로 향하는 3박4일의 여정이다. 제주에서는 한림읍 금능해변에서 본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진정성 있는 작업과 공연들로 목포‧제주 시민들과 함께 하고자 한다. 하나면 외롭고 고독해도 둘 셋 여럿이 되면 나눌 수 있는 정도가 무한해진다고 믿는 이들이 있다. 예술을 매개로 기억을 실천으로 나눔을 미덕으로 소리 내고 움직이는 이들을 함께 응원해보면 어떨까? 이들이 나눠준 꽃씨 받아 함께 심고 뿌려보자. <노란꽃씨 여덟 번째 이야기, 목포 그리고 제주> 개요 1) 제목 : 노란꽃씨 여덟 번째 이야기, 목포 그리고 제주 2) 일시 : 2023년 4월 13일 목요일 / 오후 4시 목포 신항만 세월호 앞 4월 15일 토요일 / 오후 4시 제주 금능반지하 일대 3) 장소 : 목포 신항만 세월호 앞 / 제주 금릉반지하 일대 (제주시 한림읍 금능9길 30) 4) 공연대상 및 입장료 : 누구나 / 자율기부 5) 공연내용 및 참여예술가 ⓵ 목포 신항만(공연시간 60분 내외) - 내용 :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가족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퍼포먼스 - 참여예술가 : 심홍재, 성 백, 조은성 / 기록 사진 권영일, 영상 박선미 ※ 별도의 플랜카드 등 홍보물이나, 음향, 무대설치 등 없음. ⓶ 제주 금릉반지하 일대 (러닝타임 120분 내외) - 내용 :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가족들을 아픔을 위로하는 따뜻한 마음나눔과 희망을 담은 다양한 공연들로 구성(행위예술, 전통연희, 무용, 움직임 등) - 참여예술가 : 심홍재, 유지환, 성 백, 조은성, 라무, 김덕진, 박선미, 오현범, 나비 / 기록 사진 권영일, 손경대, 영상 이재웅, 스텝 김용욱 등 6) 문의 및 후원계좌 : 조은성 010-5532-6524 / 카카오뱅크 조은성(탈무브먼트) 3333-26-5263118 7) 관련 SNS : https://www.facebook.com/groups/yellowflowerseeds 8) 후원‧협찬 : 탈무브먼트, 한국행위예술가협회, 라무용단, 금릉반지하, openARTsMERGE ※ 노란 꽃씨 연혁 2022년 4월 16일 <노란꽃씨, 여덟 번째 이야기 in 대구> / 대구 율하공원 광장 2021년 4월 17일 <노란꽃씨, 일곱 번째 이야기 in 문래> / 서울 문래동 LOFT갤러리 2020년 6월 14일 <노란꽃씨, 여섯 번째 이야기 in 홍성> / 홍성 고암근린공원 광장 2019년 4월 13일 <노란꽃씨, 다섯 번째 이야기 in 부산> / 부산 오픈아트스페이스 머지 2018년 4월 15일 <노란꽃씨 4회> / 서울 홍대 오브젝트 2017년 4월 16일 <노란꽃씨, 세 번째 이야기> / 서울 시간공장 2016년 4월 16일 <노란꽃씨, 두 번째 이야기> / 서울 시간공장 2015년 4월 16일 <노란꽃씨> / 서울 액션가면소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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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보림 개인전 [long hair 인류기형학]부산 경남을 기반으로 전방위적으로 활동하고 았는 백보림 개인전이 [long hair 인류기형학]이라는 제목으로 2023.04.07. 부터 05.07. 까지 진행된다. 4월 8일 15시 멸종 직전 구인류의 실제 모습을 재현하는 행위예술을 선보인다. "현인류는 생존 가능한 인간 생산을 위해 동물 이식, 동물과 인간의 교배, 유전자 변형 등을 통해 기형에 기형을 거듭하여 그것이 비 기형 인류가 되었고, 생존 가능한 형태로 변형된 인류조차도 멸망하여 그 이후의 신인류들에게 유물로 발굴되었다." 라는 작가적 상상력으로 기획된 개인전이다. 이번 전시에는 현재의 전지구적인 환경문제를 다룬 작품들과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전시 [long hair 인류기형학]은 인간 멸종 이후의 시대,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배경으로 한다. 현인류 종말 이후 생겨난 신인류가 구인류 화석과 미라를 발굴하여 연구를 통해 신체 구조 복원 작업을 한다 가정되었다. 구인류 화석 및 미라에서는 전쟁 폐기물, 공장의 오수, 비정상 자연재해, 미세 플라스틱, 방사능, 인간 외 동물의 유전자 등을 추측할 수 있는 성분들이 검출되었고 인류의 형태 또한 직립보행 인간의 모습에서 벗어나 기형적 형태로 발굴되었다. 2023. 04. 07. - 2023. 05. 07 부산 부산진구 동성로 35. 1F. (벤처 : 템플오브템포) Opening Performance 04. 08. SAT. 15:00. 화-목 14:0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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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속 한 인간이 겪어 온 삶의 풍경화인생 60년, 화업 40년, 이혁발 회화의 여정을 볼 수 있는 전시 대학교 때 한 작업 위에 드로잉을 얹어 새로운 현대미술작품으로 탈바꿈시킨 작품들과 최근에 한 순수추상작품이 전시되었다. 즉 형상작업과 추상이 혼재된 작업과 완전 추상작업 등 90여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특히 40여점의 작품이 네 무더기로 나눠 동그랗게 바닥에 전시한 것이 눈에 띈다. 벽에 걸리는 작품을 바닥에 설치했다는 것이 놀라운 것이다. 작가는 기존 문법과 가치의 전도를 꿈꾸는 것이다. “발바닥 옆에도 예술이 있다”라 적힌 작업 노트를 보면 그가 일상과 예술의 권위적 경계를 무너뜨리려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노랑 바탕에 강력한 색감과 획선이 꿈틀거리는 순수추상작품인 <아버지>, <어머니> 작품은 관람객들에게 공감을 많이 받고 있다. 이중섭과 비교되는 이혁발 작가의 드로잉 ‘선’들 이중섭의 은박지 그림에서의 선은 단단하면서도 경쾌하게 질주하는 맛을 준다. 최근 이혁발 작업의 선들은 이 이중섭 그림의 선맛을 보여주는 듯하다. 2019년 개인전 때 방명록에는 “이 화백의 작품은 이중섭의 그림에 버금간다.”라는 글귀가 있었다 한다. 아는 사람은 일찍이 눈치채고 있었던 것이다. 유진경(미학)도 90년도 중반에 일찍이 이 화백의 날카로운 필선이 독특하고 매력 있으며, 이혁발이라는 인간을 잘 드러난다고 했다 한다. 이혁발의 선은 날카로우면서 경쾌하고, 단단하면서도 허점이 있는듯 허툰 매력이 있다. 작가의 말대로 그런 선의 힘은 살아온 세월의 힘도 상당한 역할을 했다고 본다. 자기만의 독특한 형상으로 하나의 세계를 구축 인체와 사람 간의 관계를 자기만의 형상으로 만든 이혁발 회화에서의 형상은 독특하고 세계 어느 작가도 그리지 않는 형상이다. 식물 같기도 하고 어떤 무엇인지 정확히 지칭할 수 없는 이 형상들은 [육감도]라는 이혁발이 만든 이상세계의 형상들이다. 미술평론가 김병수는 이혁발의 작품세계를 “이렇게 나름의 의미를 획득하는 화면은 하나의 세계를 이룩한다. 이혁발은 이미 한 우주가 되었다.” 예술가란 호칭은 하나의 세계를 만들어야 가능한 것인데 이 평은 이혁발이 작가로서 우뚝 섰음을 증명해주는 것이다. 이렇게 욕망이 꿈틀거리고 살 냄새가 물씬한 ‘육감도’의 세계에서 ‘우주’ ‘순환’, ‘생명’, ‘소멸’ 등의 확장된 인식의 장으로 전이하고 있다는 것이 이번 전시의 특징이다. 이런 점이 형상이 완전히 제거된 순수추상작품에서 드러난다. 출발구멍, 소멸구멍을 고찰하며, ‘떨림’을 통한 존재를 인식하다 행위미술 관련 서적도 몇 권 저술하고 지금까지 행위작품 발표만 80회가 넘는 이 작가가 이번 개막일에도 행위미술 작품을 발표했다. 제목이 <거룩한 구멍>이었다. 글자가 써진 화선지로 직접 만든 지전을 흔들며 등장하였다. 시종일관 떨면서 한 행위는 마지막 부분에 외치는 경구에 그 의미가 다 담겨 있었다. “떨리지 않으면 죽은 것이다.” 빅뱅이라는 우주의 출발구멍에서부터 모든 게 사라져가는 구멍, 블랙홀,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수적인 입과 똥구멍 등의 구멍 등을 통해 우주와 인간, 삶을 고찰해보는 작품이었다. 우리 몸은 아니 우주 만물은 모든 순간 떨림과 파장을 하며 존재한다. 그 우주 한가운데 살아있는 한 인간의 존재 인식, 증명의 현장을 보여준 작품이다. 이 전시는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상설갤러리에서 지난 3월 17일에 개막하였고, 3월 26일(일) 까지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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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캘리그라피 가인 정기회원전 '새삶스럽게'부산을 대표하는 캘리그라피 단체 '캘리그라피 가인(대표 임선유)'의 정기회원전 [새삶스럽게]가 3월 20일(월)부터 26일 까지 7일간 부산시청 2F 제 1 전시실에 개최한다. 2023 계묘년, 새 봄을 맞이하여 진행하는 이번 전시는 캘리그라피 가인의 여섯번째 전시로 칠흑같이 어두웠던 시간들을 지나 새삼스레 새 삶의 소중함을 되짚어보고자 ‘새삶스럽게’ 라는 주제로 먹향 가득한 이야기들을 소속작가 14명(◇모모행 김미정, ◇소벽(昭碧) 김정수, ◇창조(蒼彫) 김진욱, ◇송현(松炫) 남지훈, ◇마루봄 석정희, ◇길담(吉覃) 양현옥, ◇소시현 윤선미, ◇정해(淨海) 이경희, ◇진서(鉁書) 이정은, ◇가인정(佳仁鼎) 임선유, ◇천월(天月) 전정희, ◇현서(玄書) 정혜리, ◇천우(靝佑) 최성은, ◇태린(兌潾) 최은설) 과 함께 담아냈다. 총 30점의 캘리그라피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는 이번 전시를 통해 캘리그라피 가인 임선유 대표는 “유난히도 춥고 시렸던 겨울을 지나 어김없이 찾아온 새 봄에 감사하며 새삼스레 삶의 소중함을 되짚어보고자 합니다. 어느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인고의 시간들을 잘 견뎌준 이들에게 감히 작가라는 이름으로 희망을 건넵니다. 잠시나마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새 삶에 대한 희망으로 가득 채워 가시길 바랍니다.”며 전했다. 장 소 : 부산시청 2F 제 1 전시실 전시 기간 : 2023.03.20 ~ 03.26 관람 시간 : 월~ 토 AM 9:00 ~ PM 06:00 일 AM 9:00 ~ PM 12:00 관 람 료 : 무료